지난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하나원 32기 교육생들과 제 23차 경주문화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안압지로 널리 알려진 임해전지에서 찍은 것입니다. 신라가 통일 직후 만든 인공 연못으로 백제의 고도 부여의 궁남지에서 착안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 위에서 배를 타고 다니면서 시도 읊고 했던 신라 귀족 문화의 상징인 임해전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한겨울 잎이 떨어진 모과 나무 사이로 보이는 잔잔한 물결과 푸른 하늘이 무척 아름다운 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