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선집중
남포시 인민위원회 긴급 식량 지원 요청
남포시는 평양에 비해 사정이 훨씬 더 열악하다. 시 안의 모든 식량 창고들이 문을 닫았고, 국가에서 중시하는 공장, 기업소들마저 오래전에 배급이 중단된 상태다. 남포시의 간부들은 이구동성으로 “급박한 식량사정으로 로인들과 어린이들, 시민들이 현재 대량 인명피해와 아사상태에 처해있다”고 하면서 대량 아사 사태를 막으려면 하루빨리 식량이 들어와야 한다고 호소한다. 시인민위원회에서는 중앙당에 긴급 식량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남포는 작년 12월부터 식량 위기 국면에 들어갔고 올해 2월부터는 배급이 중단됐다. 남포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만 약간의 배급을 받았을 뿐, 대포나 탱크 등을 생산하는 군수공장들도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중앙당에서는 일차적으로 이런 군수공장, 특급기업소, 특수공장 등에 당 자금을 풀어 한 달 분량의 배급 식량을 지급하기도 했다. 배급을 원래 한 톨도 받지 못했던 주민들이라면 일찍이 장사나 뙈기밭 농사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식량 마련에 힘썼을 텐데, 그동안 꼬박꼬박 배급을 잘 받던 몇몇 특수 공장 노동자들로서는 배급이 끊김과 동시에 당장의 생계가 막막해질 수밖에 없다.
남포의 한 간부는 “원래는 4․15태양절 전까지 시장을 없애려고 하다가 없애지 못하고 흐지부지해졌다. 단속할 것은 단속하고 나이 제한은 못하고. 40세 좌우로 수위를 맞추어준다. 물품단속은 계속되고 있지만 연령단속은 더 이상 하지 못하고 있다. 식량 원천이 바닥난 상태에서 계속 강경하게 장사 나이를 제한하면 주민들의 여론이 극도로 악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장사하는 아주머니들도 혹여 자기 물건을 빼앗아 가면 귀를 잡거나 얼굴을 할퀴는 등 육탄 행동이 비일비재해 철저히 단속하는 것을 점차 꺼리게 됐다”고 전했다.
평양 주변구역 시민들도 죽물로 연명
평양시 일부 구역에서 배급이 다시 중단되면서 죽물로 연명하는 세대가 늘고 있다. 사동구역, 력포구역, 락랑구역, 승호구역 등 이른바 주변구역 거주자들일수록 이런 세대가 많다. 이 구역의 식량 창고들은 텅텅 비어 모두 문을 닫은 상태고, 식량을 자체로 공급하던 공장이나 기업소들도 식량 원천이 없어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위원장이 평양시는 무조건 배급을 보장하라는 방침을 여러 차례 내렸고, 지난 4월에도 무역상, 평양시당 책임비서, 인민위원장과 유관인사들을 두 차례나 불러 평양시민 배급을 보장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신의주를 통해 들어온 식량 중 일부가 평양시에 긴급히 운송돼 한 때 식량이 풀리기도 했으나 절대량 부족으로 다시 배급이 중단된 상태다. 중심구역에 사는 잘 사는 집들은 최소 6개월 식량은 확보해둔 상태이고, 식량이 떨어진다손 쳐도 달러를 가지고 있어 식량을 구입할 능력이 있다. 이에 반해 주변 구역에 사는 힘없는 주민들의 경우 배급 의존도가 높아 배급이 끊길 경우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태다.
평양의 한 간부는 “얼마 전에 강원도에 다녀올 일이 있어 갔다 왔다. 평양과 지방의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지방은 완전히 딴 세상 같았다. 사람들 사는 모양이 너무 처참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지방에 비하면 평양은 완전 천국이다. 이런 평양에서도 죽물 먹는 세대가 늘고 있다면 지방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는 게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고 말했다.
■ 경제활동
“조선 여성의 고유한 미덕과 품성을 지니자”
먹고 살기 위해 성매매에 나서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다. 전국 어느 도시든 성매매 행위가 확산되면서 단속하려고 해도 단속할 수 없을 지경이라는 말이 나온다. 중앙당은 일단 여성들을 대상으로 정치사상교육을 틀어쥘 것을 지시했다. 주로 녀맹원들에게 “여성들 속에서 매음 행위를 철저히 없애 버리고 조선 여성의 고유한 미덕과 품성을 지니자”는 내용으로 정치 강연을 반복하고 있다.
온성군 모내기 물대려 두만강 물길공사 총력
함경북도 온성군에서 벼 모내기가 한창인 가운데 관개용수가 너무 부족해 논밭의 절반 이상에 물을 대지 못하는 큰 어려움에 부딪혔다. 이에 군당에서는 5월 17일, 가능한 인력을 모두 동원해서라도 두만강 물을 끌어올려 논밭에 물을 대는 물길공사를 진행하라고 포치 내렸다. 이에 돌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점심식사로 옥수수 밥 한 그릇과 시금치 반찬을 주고 있어 대체로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죽만 먹다가 옥수수밥이라도 한 끼 먹는 것이 어디냐는 반응이다. 동원 인력들은 빠른 기간 내에 공사를 완성하기 위해 밤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위원장 경성 방문에 쌀값 한 때 3,900원까지 치솟아
지난 5월 초, 함경북도 경성군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현지지도를 할 당시 식량 값이 하루 만에 폭등했다. 경성과 맞닿은 청진을 이틀 동안 봉쇄하는 바람에 지난 5월 11일 3,200원하던 경성의 쌀값이 12일에 최고 3,900원까지 올랐다. 김위원장의 방문에 따라 이 지역의 모든 행인과 운반 수송차들의 출입을 엄금하다보니 식량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5월 13일 봉쇄가 풀리자 쌀값이 3,000-3,100원선으로 다시 하락했다. “해외에서는 경제 제재를 가하고 봉쇄하는 통에 난관이 첩첩인데, 나라 내부에서도 이런 조치를 취하면 제 스스로 손발을 묶어놓는 것과 뭐가 다르냐. 대중들의 질고에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봉쇄만 한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단천시 룡양광산 조업 전면중단
함경남도 단천시 룡양 광산은 몇 개월째 노동자들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자 결국 5월 들어서면서 생산 조업을 전면 중단했다. 이 지역의 한 간부는 “룡양광산의 주산물이 마그네슘크링카인데, 이 판로가 마땅치 않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마그네슘크링카를 수입하겠다는 데가 있으면 조금씩 (광산이) 돌아가기도 하겠지만, 지금은 수출판로가 꽉 막혀있다. 그러니 노동자들한테 돌아갈 게 뭐가 있겠나. 조업을 중단하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곳은 메마른 구역이라 풀도 잘 나지 않아 풀조차 뜯어먹기 힘든 실정”이라며, 노동자와 주민들이 풀조차 제대로 먹지 못해 다른 지역보다 더욱 어려운 처지에 있다고 전했다.
남포시 인민위원회 긴급 식량 지원 요청
남포시는 평양에 비해 사정이 훨씬 더 열악하다. 시 안의 모든 식량 창고들이 문을 닫았고, 국가에서 중시하는 공장, 기업소들마저 오래전에 배급이 중단된 상태다. 남포시의 간부들은 이구동성으로 “급박한 식량사정으로 로인들과 어린이들, 시민들이 현재 대량 인명피해와 아사상태에 처해있다”고 하면서 대량 아사 사태를 막으려면 하루빨리 식량이 들어와야 한다고 호소한다. 시인민위원회에서는 중앙당에 긴급 식량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남포는 작년 12월부터 식량 위기 국면에 들어갔고 올해 2월부터는 배급이 중단됐다. 남포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만 약간의 배급을 받았을 뿐, 대포나 탱크 등을 생산하는 군수공장들도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중앙당에서는 일차적으로 이런 군수공장, 특급기업소, 특수공장 등에 당 자금을 풀어 한 달 분량의 배급 식량을 지급하기도 했다. 배급을 원래 한 톨도 받지 못했던 주민들이라면 일찍이 장사나 뙈기밭 농사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식량 마련에 힘썼을 텐데, 그동안 꼬박꼬박 배급을 잘 받던 몇몇 특수 공장 노동자들로서는 배급이 끊김과 동시에 당장의 생계가 막막해질 수밖에 없다.
남포의 한 간부는 “원래는 4․15태양절 전까지 시장을 없애려고 하다가 없애지 못하고 흐지부지해졌다. 단속할 것은 단속하고 나이 제한은 못하고. 40세 좌우로 수위를 맞추어준다. 물품단속은 계속되고 있지만 연령단속은 더 이상 하지 못하고 있다. 식량 원천이 바닥난 상태에서 계속 강경하게 장사 나이를 제한하면 주민들의 여론이 극도로 악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장사하는 아주머니들도 혹여 자기 물건을 빼앗아 가면 귀를 잡거나 얼굴을 할퀴는 등 육탄 행동이 비일비재해 철저히 단속하는 것을 점차 꺼리게 됐다”고 전했다.
평양 주변구역 시민들도 죽물로 연명
평양시 일부 구역에서 배급이 다시 중단되면서 죽물로 연명하는 세대가 늘고 있다. 사동구역, 력포구역, 락랑구역, 승호구역 등 이른바 주변구역 거주자들일수록 이런 세대가 많다. 이 구역의 식량 창고들은 텅텅 비어 모두 문을 닫은 상태고, 식량을 자체로 공급하던 공장이나 기업소들도 식량 원천이 없어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위원장이 평양시는 무조건 배급을 보장하라는 방침을 여러 차례 내렸고, 지난 4월에도 무역상, 평양시당 책임비서, 인민위원장과 유관인사들을 두 차례나 불러 평양시민 배급을 보장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신의주를 통해 들어온 식량 중 일부가 평양시에 긴급히 운송돼 한 때 식량이 풀리기도 했으나 절대량 부족으로 다시 배급이 중단된 상태다. 중심구역에 사는 잘 사는 집들은 최소 6개월 식량은 확보해둔 상태이고, 식량이 떨어진다손 쳐도 달러를 가지고 있어 식량을 구입할 능력이 있다. 이에 반해 주변 구역에 사는 힘없는 주민들의 경우 배급 의존도가 높아 배급이 끊길 경우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태다.
평양의 한 간부는 “얼마 전에 강원도에 다녀올 일이 있어 갔다 왔다. 평양과 지방의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지방은 완전히 딴 세상 같았다. 사람들 사는 모양이 너무 처참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지방에 비하면 평양은 완전 천국이다. 이런 평양에서도 죽물 먹는 세대가 늘고 있다면 지방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는 게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고 말했다.
“오전엔 농사일하고, 오후엔 풀 뜯으러 가라”
함경북도 새별군 훈융리 농장에서는 식량난 악화로 일을 나오지 못하는 농민들이 많다. 일하러 나온 농민들도 기력이 없어 제대로 일하지 못하고 있다. 농민들의 식량 사정을 잘 아는 관리 일꾼들도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태다. 결국 오전에는 농사일을 하고, 오후에 산에 가서 풀을 뜯도록 하라는 조치를 내렸다. 한 농장 간부는 풀죽이라도 배불리 먹어야 일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이 방법 외에는 대책이 없다고 했다.
강원도 주민들도 식량난 어려움 호소
강원도 고산군 죽근리 주민의 말에 의하면 이 지역도 식량난 악화로 일하러 나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고 한다. 나물을 뜯어서 죽물로 연명하고 있어 농사일에 지장이 크다. 이런 사정은 김화군, 법동군, 고성군 등지도 별다르지 않다. 특히 작년 수해 피해가 심했던 지역일수록 먹을 것이 없어 주민들의 영양실조가 심하다.
금강군 경보사단의 한 군인의 말에 따르면, 이 지역 군인들의 식량 사정도 매우 어렵다. 작은 국그릇으로 안남미를 절반 담길까 말까하게 주고, 반찬으로는 염장 무 조각 몇 개, 미역은 보이지 않고 미역 냄새만 나는 국물 한 그릇이 전부이다. 그는 명절 때나 돼야 미역국에 기름 몇 방울 뜬 걸 볼 수 있다면서, 평소 식사 형편이 어떤지 짐작할 수 있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잘 먹지 못하니 훈련 할 맥이 없다. 그러니 빈집에 들어가 물건을 자주 훔쳐서 다른 주민들에게 팔고 그것으로 먹을 것을 구해와 짬짬이 먹기도 한다. 피해 받은 주민들이 찾아와서 뭐라고 하기도 하는데, 물건 건사도 잘 못하면서 어디 와서 행패질이냐고 도리어 큰 소리 치고 보낼 때가 많다”며 주민들에게 피해를 줘도 자기네들이 먹고 살자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 논평
한국 정부의 20만 톤 긴급 식량 지원을 촉구한다
사례1. 봄과 여름에는 풀과 채소로 지탱했다. 그런데 그것마저도 굶주림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 인가가 멀리 떨어진 곳에 가도 풀과 채소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풀이나 채소를 썰어 소금 몇 알을 넣고 끓인 국에 강냉이가루 한 숟가락을 넣고 휘저어서는 한 사발씩 마시면 그것이 한끼다. 그것도 고작해야 하루에 한번 밖에 없었다.(함북 화성군 40대 남성)
사례2. 어머니와 딸이 집식구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갖은 애를 썼지만 죽물도 겨우 먹었다. 련로하신 어머니는 죽물도 손주에게 넘기고 자신은 적게 마셨다. 그 몸으로 매일 몇십리 길을 떠돌아다니면서 나물을 뜯다가 일에 지치고 영양부족으로 현기증이 나서 일어날 수 없었다. 그렇게 어머니는 우리와 영별했다.(강원 고성군 50대 남성)
사례3. 한번은 장마당에서 모르는 어린아이들이 음식을 훔치다가 잡혀서 죽게 맞아 온몸이 피투성이 되었다. 그런데 동생더러 핥아 먹으라고 하니 철없는 5살 난 동생이 11살 난 형님 얼굴의 피를 핥아 먹고 있었다. 어찌나 가슴이 아픈지 옥수수 튀움 한 공기를 사 주었더니 5살 난 애는 “앙”하고 울면서 “아빠”하고 엎드렸다. 독하고 독한 나도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함남 함흥시 50대 남성)
사례4. 나의 아들은 오랫동안 군인 생활을 하였다. 군대마저 배를 몹시 곯고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들이 많다 하여 근심하던 중 하루는 군대차가 우리집 마당에 와 서더니 아들을 단숨에 내려놓고 갔다. 너무나 기가 막혀 그저 아들의 가슴에 매달려 울다가 사람들이 말리는 바람에 정신을 가다듬고는 아들을 살리려고 서두르기 시작하였다. 이전에는 젊은 애들을 군대에 보내기만 하면 신체도 튼튼히 단련되어 오기에 아무 근심도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굶고 병들어도 치료해 줄 수가 없고 그냥 제 집에 돌려보낸다. 나라 형편이 어느 정도이기에 군대마저 먹여 살리지 못하는 정도에 처했는지?(황남 송화군 40대 여성)
위 사례들은 ‘오늘의 북한 소식’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 고난의 행군 시기의 이야기들이다.
한국 정부의 당국자는 올해 북한 식량난이 그리 심각하지 않은 상황이며, 어렵다 해도 고난의 행군 시기만큼은 아닐 거라고 말한다. 정부 당국자들은 무슨 근거로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지 밝혀야 한다.
5월 들어 북한 전역에서 들리는 소식들은 고난의 행군 시기와 너무나 흡사하다. 좋은벗들은 이미 10년 전에 1,855명의 탈북자들을 인터뷰해 당시의 식량난을 발표한 바 있다. 또 5,000여명을 인터뷰해 위 사례들보다 더 혹독한 참상을 채록한 바 있다. 대다수의 주민들이 풀죽과 벼 뿌리로 연명하고, 꽃제비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결핵과 여러 가지 전염병이 창궐하는 등 작금의 현상은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와 비교할 때 대량아사 초기 단계를 보이고 있다. 이대로 내버려둔다면 대량아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단언컨대 지금 현상은 분명 인도적 위기 상황이다. 북한 정부의 지원 요청 유무가 인도적 상황에 대한 판단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 북한 정부는 이 위기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기 때문이다. 인도적 지원은 북한 주민이 겪는 인도적 위기 상황만이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한다.
남한 정부는 하루빨리 대북지원에 나서야 한다. 북한의 2천만 주민들은 소리 없는 절규로 우리에게 식량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렇게 늦장부리고 있을 시간이 없다. 미국에서 식량을 보낸다고 해도 7, 8월이 넘어서야 도달될 것이다. 햇감자가 나오기 전인 5-6월 춘궁기인 바로 요즘이 가장 어려운 시기이다. 5-6월 아사자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한국 정부가 바로 당장 20만 톤을 보내야 한다. 20만 톤으로는 영양실조를 면하기는 어려워도 최소한 아사 위험은 벗어날 수 있다. 북녘 동포가 아사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최소 20만 톤을 먼저 지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