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선집중
청진에서도 대대적인 마약 단속
지난 7월 2일 함경북도 청진시 경기장에서는 얼음을 생산하고 밀매한 자들에 대한 공개재판이 열렸다. 얼음을 만들어낸 금은산 회사 직원 류성길(49세)은 무기징역을 받았고, 신암구역 관해동 주민 리한범(47세)과 그의 동생 리한철(43세)씨는 얼음을 국경 지역으로 가지고 가서 밀매하려던 죄로 형 리한범은 교화형 12년, 동생 리한철은 교화형 9년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들의 거주 구역 보안서 책임자는 엄중 경고 처분을 받았고, 구역 담당 보안원들은 철직 제대 처분을 내렸다. 한편 각 시, 군 보안서에는 이 같은 내용이 통보돼 얼음 범죄자들을 엄하게 단속할 데 대한 지시가 내려졌다.
함흥 마약 전담 보위부원 7명 증파
마약 제조와 유통의 최대 원산지로 주목되는 함경남도 함흥시에 마약 사건을 전담할 국가안전보위부 일군 7명이 추가로 투입됐다. 당국은 함흥시에 비사회주의 사상이 심하게 유포돼있고, 얼음(빙두) 생산을 비롯한 여러 범죄가 창궐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그동안 여러 해에 걸쳐 검열 단속을 강화해왔다. 함흥에서는 지난 6월 13일, 17일에 이어 27일에도 마약 범죄자들에 대한 공개재판이 열렸다.
지난 6월 27일에는 성천강 구역 회관에서 얼음(빙두)을 제조한 사람과 흡연할 때 사용하는 유리관을 만든 사람, 그리고 매매한 장사꾼 4명 등 총 6명에 대한 공개재판이 열렸다. 얼음을 만든 사람은 교화형 11년, 유리관을 만든 사람은 교화형 2년, 그리고 얼음을 팔아넘긴 장사꾼 4명에게는 각각 5년에서 7년형이 선고됐다. 이렇듯 부쩍 단속이 이뤄지고 있으나, 여전히 근절되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능수능란하게 범죄사건을 해명하고 심사하기로 정평이 난 일군 7명이 특별히 차출된 것이다. 보위부에서 파견된 7명의 성원들은 초급당 총회를 소집한 자리에서, “흐린 물을 맑은 물로 꼭 변화시켜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리겠다. 얼음 생산을 비롯한 모든 범죄를 뿌리째로 뽑아버리겠다”고 굳은 결의를 내비쳤다. 이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사람 잡이에 이골이 튼 살인괴수들이 몰려왔다”며 애매한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고초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 경제활동
온성군 인민반장과 초급단체위원장 당적 처분
함경북도 온성군 온성읍에 사는 인민반장 허숙자(51세)씨와 녀맹 초급단체위원장 리순금(43세)씨가 당적 처벌을 받았다. 이 같은 처벌은 자기 직무를 잘 리행하지 않고 비사회주의 사상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들은 한 달이 넘도록 자기 집 생활이 바쁘다는 이유로 여기저기 뛰어다녀 당 생활을 소홀히 하며 자기 직분에 성실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량강도 녀맹총화,“인민군대를 개인 집에 들여놓지 말라”
량강도 풍서군에서 인민군대들이 밭이나 개인 집에 들어가 도적질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아지자, 녀맹 정규화 총화에서 “인민군대를 개인 집에 들여놓거나 그들의 물건을 사거나 먹을 것으로 바꾸지 말 것”을 강조했다.
지금 회령에선 술 마시는 것도 죄
회령시는 최근 주민에 대한 통제 감시를 보다 강화하고 있다. 주민들은 사소한 일도 단속하는 경우가 많아 입도 뻥긋 못하고 각별히 말과 행동을 조심하는 분위기다. 특히 술 마시는 것이 범죄 취급받아 입에서 술 냄새가 나거나 술 마신 낌새가 있어도 구류하고 있다. 술 마시다 걸린 사람들은 어디에서 누구와 술을 마시고, 무엇을 말했는지, 술은 어디에서 구매 했는지 등에 대해 추궁 받는다. 주민들은 술 마시는 것에 대한 단속을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으나, 어쨌건 당국의 단속이 너무 도가 지나치다며 반발하고 있다.
청진에서도 대대적인 마약 단속
지난 7월 2일 함경북도 청진시 경기장에서는 얼음을 생산하고 밀매한 자들에 대한 공개재판이 열렸다. 얼음을 만들어낸 금은산 회사 직원 류성길(49세)은 무기징역을 받았고, 신암구역 관해동 주민 리한범(47세)과 그의 동생 리한철(43세)씨는 얼음을 국경 지역으로 가지고 가서 밀매하려던 죄로 형 리한범은 교화형 12년, 동생 리한철은 교화형 9년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들의 거주 구역 보안서 책임자는 엄중 경고 처분을 받았고, 구역 담당 보안원들은 철직 제대 처분을 내렸다. 한편 각 시, 군 보안서에는 이 같은 내용이 통보돼 얼음 범죄자들을 엄하게 단속할 데 대한 지시가 내려졌다.
함흥 마약 전담 보위부원 7명 증파
마약 제조와 유통의 최대 원산지로 주목되는 함경남도 함흥시에 마약 사건을 전담할 국가안전보위부 일군 7명이 추가로 투입됐다. 당국은 함흥시에 비사회주의 사상이 심하게 유포돼있고, 얼음(빙두) 생산을 비롯한 여러 범죄가 창궐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그동안 여러 해에 걸쳐 검열 단속을 강화해왔다. 함흥에서는 지난 6월 13일, 17일에 이어 27일에도 마약 범죄자들에 대한 공개재판이 열렸다.
지난 6월 27일에는 성천강 구역 회관에서 얼음(빙두)을 제조한 사람과 흡연할 때 사용하는 유리관을 만든 사람, 그리고 매매한 장사꾼 4명 등 총 6명에 대한 공개재판이 열렸다. 얼음을 만든 사람은 교화형 11년, 유리관을 만든 사람은 교화형 2년, 그리고 얼음을 팔아넘긴 장사꾼 4명에게는 각각 5년에서 7년형이 선고됐다. 이렇듯 부쩍 단속이 이뤄지고 있으나, 여전히 근절되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능수능란하게 범죄사건을 해명하고 심사하기로 정평이 난 일군 7명이 특별히 차출된 것이다. 보위부에서 파견된 7명의 성원들은 초급당 총회를 소집한 자리에서, “흐린 물을 맑은 물로 꼭 변화시켜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리겠다. 얼음 생산을 비롯한 모든 범죄를 뿌리째로 뽑아버리겠다”고 굳은 결의를 내비쳤다. 이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사람 잡이에 이골이 튼 살인괴수들이 몰려왔다”며 애매한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고초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해안지대 보위부원 증파
해안 지대에 보위부원이 증파됐다. 그동안 바닷가 수산사업소 및 각 단위, 기업소에 소속돼 있는 배들 중에 월남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이를 막기 위해 감시요원이 더 배치된 것이다. 올해만도 등록된 어선의 수량을 확인하고, 배를 타는 사람들의 바다 출입 규정이나 질서를 빈틈없이 세워 단속을 보다 철저히 할 데 대한 국가보위부의 지시가 세 차례나 내려진 바 있다.
철도 운영을 정상적으로 보장할 데 대한 방침
지난 6월 21일, 철도 운영을 정상적으로 보장할 데 대한 방침이 내려졌다. 중앙당은 철도 부문에서 올린 보고내용을 검토한 뒤 “나라 철도 수송은 한시도 늦추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문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철도 운행이 규정된 시간이나 규정한 화물수송을 정상적으로 운행하지 못하는 것은 기관차가 원만하지 못하고 모든 역들에서 차 바곤(객차) 수리를 정상적으로 못하고 있는 것이 주요한 문제이므로 철도성과 국방위원회에서 이 문제에 더욱 큰 중시를 돌리고 해결해야 합니다. 철도 수송 물자를 나르는 지역철도국에서는 수송 운행 시간을 과학적으로 배치하여 모든 것을 치아처럼 맞물리게 진행하여야 합니다. 철도 철길에 대해 보수 작업을 잘 진행하여 안전하게 무사고로 수송을 담보해야 합니다”라는 내용으로 방침을 내렸다. 이 같은 방침을 관철하고자 7월 1일부터 철도성과 국방위원회에서는 각 도 철도국에 검열 및 걸린 문제를 풀어주는 조를 파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