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사고
부모 대신 동원 나온 여중생, 사고로 다리 절단
지난 10월 16일, 함경북도 회령시 주방공장 건설장에서 16세 여학생이 통나무에 다리가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이 여학생은 부모님을 대신해 노력 동원을 하던 중이었다. 여학생의 다리 부상이 심해 절단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부모들이 다리를 절단하지 않도록 해달라 애원했지만, 병원에서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 여학생처럼 현재 동원 현장에는 가족을 대신해 나온 어린 학생들이나 노인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루 결근하면 벌금이 2천원이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안 나온 사람의 몫까지 남아서 해야 하므로 누구 한 명 결근하는 것에 신경전이 대단하다. 돈 없는 집에서는 어머니가 되거리장사라도 하러 가려면, 시어머니든 딸아이든 대신할 사람을 내보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음 날인 17일 오후 3시에는 돌격대원 한 명이 목재를 메고 2층 작업장에 올라가다가 떨어져 정신을 잃었다. 순간 어지럼증으로 몸이 흔들려 떨어져 정신을 잃었다. 병원에 급히 호송됐으나, 머리를 심하게 다쳐 소생 가망이 없다고 한다. 동료들은 집에서 잘 먹지 못하는 데다 노동 강도가 높아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안타까워했다.
■ 여성/어린이/교육
함흥수리동력대학, 컴퓨터 구입에 학생 돈 거둬
함경남도 함주군에 있는 함흥수리동력대학에서는 컴퓨터를 구입하기 위해 학생 일인당 1만원씩 거두었다. 지난 9월 19일, 630여명의 학생들에게 돈을 거뒀는데 약 610만 원이 모였다. 돈이 충분하지 않아, 11월에 한 번 더 걷기도 했다. 그러나 함흥수리동력대학 학생들의 한 달 용돈은 기존 화폐로 평균 9-10만 원 선이었다. 4년 동안 집에서 뒷바라지를 못해줘 중도에 퇴학하는 수가 많다. 이렇게 퇴학하는 수가 한 해 40-50명 정도 된다.
■ 사회
평양 7만원 적산전력계, 원산에선 17만원
강원도 원산시에서는 화폐 개혁 전만 해도, 적산전력계를 설치하는 데 기본 17만 원이 들었다. 신청비 13만원에 전기선 등 4만원이 추가로 들었다. 한때 주민들 중에는 “평양에서 7만원하는데 왜 17만원이나 받느냐”고 항의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송배전부에서 7만원에 사와 원산 주민들에게 17만원을 받기 때문에, “송배전부에서 장사를 하자는 거냐?”는 항의도 만만치 않았다. 주민들은 송배전부에서 적산계를 팔아 이윤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박철룡(가명)씨는 “힘 있고 권세 있고 돈 있는 사람만 전기를 볼 수 있고,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은 전기를 보지 말라는 소리 아니냐?”고 했다. 시당과 인민위원회, 보안서, 검찰소 등 사회 직위가 높은 일군들은 적산전력계가 없어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간부는 아니지만 돈이 있는 주민들은 17만원을 주고 전기를 공급받았다. 결국 가난한 서민들만 전기의 혜택에서 소외돼왔다. 박씨는 “돈도 직위도 없는 로동자들은 힘들게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와도 환하게 켠 전깃불도 보지 못하고, 초나 등잔불 밑에서 식사를 한다”고 했다.
강서군, 장사 안 되자 전화기 파는 집 늘어
평안남도 강서군에서는 장사가 잘 안 되자 돈 있는 상인들이 전화기를 파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돈벌이가 잘 될 때에는 막대한 돈을 써서라도 전화기를 장만했지만, 작년과 올해 장사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자 팔아버리는 것이다. 화폐 교환이 있기 전까지 전화기가 3만원, 전화선이 30만 원, 전화번호를 받는데 50만 원, 합해서 총 83만 원 정도 들었던 것을 60만 원 정도에 팔았다. 한편 강서군 체신소에서는 전화기 4대를 구비해 주민들의 이용을 돕고 있다. 하지만 전기가 잘 들어오지 않아 자체 발동기를 돌려 전화를 사용할 때가 많은데, 이때마다 전화 사용료가 엄청나게 비싸진다.
영화예술인에게 사계절 새 옷 배려
중앙당은 최근 영화예술인과 기자들에게 새 옷을 싼 값에 살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한 간부는 “한 녀성 기자가 장군님을 모신 자리에서 ‘기자들이 취재를 나갈 때 취재하려는 대상들보다 옷차림이 람루하여 나서기가 부끄럽다’고 말씀 올렸다. 또 장군님께서 연회에 참가하였을 때 한 인민배우가 땀을 뻘뻘 흘리자, ‘왜 땀을 흘리는가. 더우면 양복을 벗으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가 끝내 벗지 못하자, 그 리유를 알아보셨다. 그는 긴 소매 내의를 입고 그 위에 반소매 와이셔츠를 입고 있어서 웃옷을 벗을 수 없었다. 이것을 계기로, 장군님께서 기자들과 예술인들에게 봄, 여름, 가을, 겨울 옷에 내의, 셔츠, 치마 저고리감, 양복지 등 각종 의류들을 선물해주셨다”고 전했다. 당의 배려로 기자들과 예술인들은 일인당 1,800유로에 해당한 물품을 2만원에 살 수 있었다.
청년동맹,“머리단장은 우리식으로”
2009년 11월 11일, 중앙청년동맹위원회는 “청년들 속에 우리들 식이 아닌, 외국식을 본받고 있는 것에 대하여 폭넓은 비판을 할 데 대해” 지시를 내렸다. 이에 청년동맹일군들을 동원해 젊은이들의 머리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통보강연에서 “지난 9월 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현지지도를 가시던 길에 전승상점 판매원 OOO의 머리단장을 보시고 저 머리형태가 무엇인가, 우리식의 고유한 머리단장이 아니라는 심려의 말씀을 하시였다”고 했다. “저 동무가 우리 조선의 녀성이 맞는가? 왜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버리고 자본주의의 나쁜 습성만 본받고 있는가? 옷차림에서 여성들은 무릎 우에 오르는 치마를 입지 말며 좁은 바지나 나팔바지, 윤곽이 보이는 바지를 입지 말데 대해 그 자리에서 지시하셨다”고 했다. 이어 전승상점 판매원의 이름, 나이, 직위 등을 통보하고, “청년들의 옷차림과 머리단장을 우리식으로 할 데 대하여”를 포치했다. 현재 평양을 비롯한 전국 시(구역), 군 청년동맹일군들을 중심으로, 학생이나 젊은 여성들의 머리 모양을 단속하고 있다. 여성들은 염색한 머리, 틀어올린 머리, 카트머리, 직발머리(긴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형태 등을 절대 금지하라고 했다. 긴 머리인 경우 쌍태머리(가랑머리)를 땋아야 한다. 남성들은 귀에서 수직으로 면도한 머리, 앞머리를 길게 하고 뒷머리는 바싹 올린 리젠트머리, 또는 앞머리를 짧게 하고 뒤를 기른 리젠트머리 등을 금지한다. 이밖에 옷에는 글자가 써있는 옷은 일체 금지시킨다.
■ 정치생활
함북 청년 돌격대, 150일 전투 큰 성과 없어
함경북도 청년돌격대가 지난 150일 전투 기간 동안 큰 성과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북지역 청년돌격대는 량강도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와 황해북도 례성강발전소, 미루벌 물길공사 등 굵직굵직한 공사 현장에서 일해 왔다. 평가가 좋지 않은 데는 무엇보다 도주자들이 많았던 탓이 크다. 함경북도 청진시 청암구역 청년동맹의 경우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동원을 나간 지 보름 만에 일이 힘들다며 도주해버렸다. 이 일로 청년동맹 일군들이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총건설 지휘부의 비판과 책벌을 받았다. 동원 나간 청년들은 매일 각 기관, 기업소에 생활 형편이 어려우니 교체 인력을 보내주던가, 식량의 양을 좀 더 높여줄 것을 제기하고 있다. 함경북도 청년동맹은 각 시, 군에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에 보낼 작업복, 신발, 장갑, 세면도구 등의 물자를 준비하라 지시했다.
회령, 마약 및 탈북 단속에 총력
함경북도 회령시는 11월 5일 오산동 주민을 모아 놓고 주민 총회를 했다. 하반기 들어 가족 전체가 한국으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대중 정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지난 7일에는 빙두 판매자 35명을 체포해 그 중 100g 이상 거래자 27명을 보안서로 호송했다. 보위사령부에서는 만년필 비디오카메라를 소지한 간호원을 검열초소에서 체포했다. 이 사건으로 유선노동자구 인민병원의 초급당 비서와 의사, 관련 주민 60여 명이 줄줄이 도보위부에 체포돼갔다. 시, 군당 조직선전선동부에서는 “외국에 대한 주민들의 환상을 없애고, 도강을 하거나 손전화기로 중국과 거래하는 세대를 100% 찾아내기 위한 전투를 벌이라”고 지시했다.
3대 언론사 사장 해임 또는 직위 변동
지난 9월과 10월 사이에 3대 언론사로 꼽히는 ‘로동신문사’,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조선중앙통신사’ 사장들이 해임, 철직, 또는 직위 변경됐다. 1호 사진을 잘못 게재한 책임을 물어 로동신문사 최칠남 책임주필이 철직됐고, 그 자리에는 조선중앙통신사 김기룡 사장이 임명됐다. 조선중앙통신사 사장직에는 부사장이 임명됐다.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차승수 위원장은 TV에서 대동강맥주와 개성고려인삼, 옥류관 메추리 요리 등을 광고한 문제로 해임됐다. 한 간부는 “장군님께서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자본주의 사회와는 달리 상품 경쟁이 없으므로, 광고가 필요 없다고 심려의 말씀을 하셨다. 이 방송사고의 책임을 물어 차위원장이 해임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차승수 위원장은 조선작가동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강등됐다. 조선작가동맹중앙위원회 위원장에는 제1부위원장이 새로 임명됐다.
■ 경제활동
남포시, 볏단 운반에 부심
지난 10월 1일, 평안남도 남포시 시당위원회는 리당비서, 농장관리위원장들을 불러 “한 알의 알곡이라도 허실이 없도록 가을걷이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올해 작황이 좋지 않다보니, 시당위원회 선전선동부 일군들은 가을걷이 현장에 직접 나가 농민들에게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이라는 확고한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알곡을 훔쳐가지 않도록 사전교육을 실시하라고 했다.
10월 7일 남포시 시당에 보고된 가을걷이 동원 현황을 보면, 남포 와우도구역 신령리, 령남리와 항구구역 도지리, 신흥리 협동 농장 등에서는 가을걷이 동원에 참가한 농민들의 수가 매우 적었다. 농장들마다 초급 일군들이 직접 일하러 나오지 않는 농민들을 데리러 다녔다. 시당에서는 하나의 방편으로 가을걷이에 노력 동원이 잘 안 되는 농장에는 중학생들을 15일간 투입하기로 했다. 볏단 운송수단이 마땅치 않은 것도 문제다. 볏단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탈곡장에 들여보내야 도난 사고를 줄일 수 있는데, 고장 난 트랙터들이 많고, 연료 구입도 어렵다. 부림소들을 쓰려고 해도 춘궁기 때 사료를 아낀다고 옥수수대를 소에게 먹였다가 죽은 소들이 많았다. 시당과 농촌 경영위원회 일군들은 토론 끝에 시내 공장, 기업소와 시인민위원회, 농촌경영위원회 부서들에서 부림소를 볏단운송에 총동원하기로 했다.
전국 농근맹원 문답식 경연 열려
지난 10월 27일, 평안남도 평성시에서 전국 농근맹원 문답식 경연이 열렸다. 전국 농장들에서 학습을 잘하는 농장원들이 한 명씩 선출돼 약 1,200명가량 참가했다. 이들은 6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농사일을 하는 대신, 선전부 일군들의 지도 아래 선군정치와 선군사상, 농업혁명 방침 등의 학습에만 전념했다. 일반 농장원들은 가을걷이로 한창 바쁠 때 문답식 경연 때문에 쓸데없이 인력을 빼간다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농근맹 사상 교육 후 애국미 수거
지난 10월 8일, 농근맹 중앙위원회는 농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가을걷이 전투에 적극 참여를 촉구하는 사상 교양 사업을 실시했다. “쌀로 위대하신 장군님을 결사옹위하는 선군 시대 애국 농민이 돼야 한다. 가을걷이를 성공리에 마치고 분배를 타면 애국의 마음으로 애국미를 제출하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평안북도에서는 9월 말부터 옥수수를 가을걷이해 농장일군들에게 70-100kg 가량 분배한 뒤, 10월 1일부터 애국미를 거두기 시작했다. 운전군 운하협동농장 리당과 관리일군들은 애국미를 바치라는 지시가 내려오기 전에 30-50kg 정도의 알곡을 먼저 바쳐 모범 사례로 칭찬받았다.
배급에서 식량 운송비 충당
시장 곡물가격은 떨어졌지만, 황해남북도와 평안남북도 량정사업소들은 아직 정상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각 량정사업소들마다 인근 농장에서 식량을 조달받고 있는데, 해당 농장에서 직접 운반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농장에서도 차량이 부족하니 하는 수 없이 공장, 기업소의 화물차량을 동원하고 있다. 공장, 기업소들은 차량유류비를 마련하려고, 노동자들의 배급량에서 기름 값을 제하는 바람에, 노동자들은 10일 분량의 배급을 정량대로 받지 못했다.
■ 식량소식
금야군, 다리 공사 자재 팔아 식량조달
함경남도 금야군에서는 군 자체의 힘으로 금야강 다리 개건 확장공사에 착수했다. 식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단 노동자들에게 점심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국수를 주는데, 부식물로는 염장 무만 내주고 있다. 노동자들은 국수를 먹어도 배고픔이 가시지 않지만 일을 해야 하니 국수로라도 허기를 달래고 있다. 일부 노동자들은 공사에 사용할 시멘트나 강재 등을 훔쳐 팔아 음식을 사먹고 있다. 일군들이 아침 조회나 저녁 총화 때마다 협박하고 어르지만 도난 사고는 줄지 않는다. 생활 형편이 어려운 노동자들 중에는 아예 출근을 하지 않을 때가 많다. 어느덧 해당 작업반장이나 세포비서들의 주된 일과가 결근자들을 데리러 집집마다 돌아다니는 일이 돼버렸다. 한 일군은 “우리 군이 자체로 다리를 개건 확장할 대담한 목표를 세우고, 질적으로 빠른 시일 안에 공사를 끝내기 위한 사업을 빈틈없이 짜고 들라고는 하지만, 식량 문제가 풀리지 않는 한 바쁜(어려운) 일이다”고 한 마디 했다.
무단결근자에게 안 준 식량, 일군들이 빼돌려
함경북도 철도부문을 비롯한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10월 상순 식량을 옥수수로 배급했다. 철도부문에는 13일부터, 일반 공장, 기업소에는 16일부터 배급이 시작됐다. 공장, 기업소에서는 수분 측정기를 가져다 놓고 수분 무게를 빼고 더 많이 가져가려고 하지만, 농장들에서는 올해 농사가 안됐다며 더 주지 않아 실랑이가 벌어지곤 했다. 무단결근자들에게는 출근부와 일일이 대조하며 출근일수를 꼼꼼히 따져 배급했다. 하루 결근하면 하루 배급량을 제외하기 때문에 각 기업소마다 식량이 그만큼 남게 된다. 200명 규모의 한 기업소에서는 배급으로 보름 분량을 나눠준 뒤 옥수수 이삭이 1,500kg정도가 남았다. 남은 식량은 일군들이 임의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검열에 걸리지 않기 위해 부기장 대장에는 기업소 자재를 구입하는데 쓴 것처럼 해놓고, 실제로는 일군들끼리 나눠가지고 있다.
■ 시선집중
전국 시장 관리소, 상인들에 “짐 내가라”
새 가격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장사가 아직 안정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상인들의 짐을 보관 중이던 시장 관리소에서는 장사도 잘 안 되는 마당에 짐을 보관하는 것이 부담된다며, 짐을 모두 내가라고 하고 있다. 12월에는 도저히 시장이 제대로 열리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관리소에서는 보관중인 짐이 분실되더라도 어떠한 책임도 질 수 없다며, 각자 책임져야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전국 시, 군 시장관리소마다 비슷하게 일어나고 있다.
대중 강연,“화폐교환 조치로, 출근 하라 강요 안 해도 알아서 나올 것”
중앙당과 지방당 일군들은 “새해 1일부터 모든 주민들은 출근하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나와서 일할 것”이라고 대중강연을 하고 있다. 화폐를 조정했기 때문에 제정된 로임대로 다 주면, 누구나 다 출근을 하게 될 것이라는 소리다. 또 “아직 새 화폐가 류통이 안 되기 때문에 장사가 순간적으로 안 되는 것이라 백성들에게 원한을 살 것이 없다. 시장 운영을 하지 말라는 소리를 굳이 안 해도, 지금은 자동적으로 주민들이 장사를 못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