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11월에 발표한 북한인권보고서 파일을 새로 올립니다.
좋은벗들에서는 2004년 ‘북한식량난과 북한인권’이라는 제목으로 북한인권보고서를 발행했습니다. 당시에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북한인권 실태의 진위에 대해, 또 개선방법 및 그 효용성에 대해 다양한 시각차를 가지고 논쟁하던 시기였습니다. 많은 논쟁에도 불구하고 식량난이야말로 그 어떤 권리 침해보다도 북한 주민을 가장 고통스럽게 만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핵심 사안이었습니다. 따라서 2004년의 보고서는 식량난의 실태와 함께, 그로 인한 경제사회문화적 권리 및 시민정치적 권리가 어떻게 연관을 맺고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을 하고 원인규명 및 해결점을 제시한 보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4년 발행 [북한식량난과 북한인권] 보고서로 바로가기
좋은벗들에서는 2004년 9월부터 ‘오늘의 북한소식’ 을 발행해 왔고 그렇게 기사를 내는 과정에서 다양한 북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접해왔습니다. 특히 최근에 들어와서 북한사회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북한인권 문제도 새로운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식량부족 및 외부의 지원이 지역별, 계층별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교육 및 의료 등의 사회권 분야는 어떤 개선점이 보이는지, 공개처형 및 정치범수용소로 대표되는 정치권은 어떤 현안을 가지고 있는지, 여성과 아동의 인권 문제 등 각 분야의 사안에 대해 충분한 사실 관계와 사건 일지를 바탕으로 재구성 하였습니다. 사회의 변화는 사회 구성원의 삶의 변화를 동반하며, 인권 역시 한 사회의 삶의 질을 나타내는 척도이기에 ‘북한 사회 변화와 인권’으로 책 제목을 잡았습니다.
향후에도 사회 변화에 주목하면서 그 속에서 개개인의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이번 보고서가 북한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한 소중한 자료가 되기를 바랍니다.
2007년 발행 [북한 사회 변화와 인권] 보고서로 바로가기